국립수목원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접경지역의 ‘쇼르수브’ 대지를 중요식물보호구역(IPA)으로 지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 우즈베키스탄, 영국 등 3개국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었으며 쇼르수브 지역의 생물다양성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입증했다. 총 349종의 관속식물이 발견되었고 그 중 42종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었다. 이 지역은 석회석과 석고 자원으로 인한 노천채굴로 서식지 파괴가 심각하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를 반영해 10만 헥타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