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서를 앞두고 폭염이 계속된 20일 오전 대구 남구 주택가 영선공원에서 남구보건소 방역반 관계자들이 말라리아를 비롯해 여름철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보건당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말라리아 양성 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모기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등 유효성분을 포함하며, 피부에 직접 사용하거나 옷에 뿌리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현재 허가된 모기기피제 중 팔찌형이나 스티커형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를 오인한 제품 구매는 피해야 한다. 또한 성분별로 사용 가능한 연령이 다르므로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8월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이러한 정보를 발표하며, 소비자들이 의약외품으로서의 모기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