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만 원 환급 ‘상생페이백’ 시행…9~11월 카드소비 증가분에 혜택

정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카드소비가 증가한 국민에게 최대 30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제도의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신청 방법과 사용처를 안내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소비가 늘어난 경우, 증가분의 20%를 월 최대 10만 원씩 3개월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170만 명의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한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11월 28일까지 전통시장 상인회나 지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된다.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받은 날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또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도 진행되며, 10월 12일까지 페이백을 신청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 이벤트는 누적 소비액 5만 원당 복권 1장을 제공하며, 최대 50만 원 이상 소비 시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페이백이 민생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신청과 관련된 문의는 전용 콜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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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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