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김영훈 장관이 8월 21일 오전 10시에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종이제품 제조업 사업장을 불시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주 지역에서 발생한 다수의 산재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해당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안전보건정책과의 김정탁과 이근배 담당자는 이번 점검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전주 지역에서의 산업재해 발생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전주 지역에서 발생한 산재사고는 총 15건으로, 이는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번 불시점검은 고용노동부가 산재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영훈 장관은 점검 현장에서 “산업재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사업주가 안전 관리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점검 결과 발견된 위반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향후 고용노동부는 전주 지역 내 다른 사업장들도 대상으로 추가적인 점검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산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