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구직자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의 개통 1주년을 맞아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국민의 이용 패턴과 의견을 반영하여 고용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개편된 ‘고용24’는 개인의 취업 준비부터 실직, 경력 전환, 구직, 훈련, 재직, 휴직, 은퇴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메인화면을 제공합니다. 특히 복잡한 메뉴 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주 찾는 일자리와 훈련 정보를 전면에 배치하여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1100개 이상의 고용정책 지원제도를 아이콘과 핵심 키워드로 재구성해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더불어 UI/UX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파스텔 계열의 밝은 색상과 사용자 상호작용을 고려한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시각적 쾌적함을 높였으며, 마우스 움직임에 반응하는 효과를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이번 개편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9월에 도입될 AI 기반 맞춤형 구인·구직 서비스입니다. 조정숙 고용지원정책관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화면 변경이 아니라, 국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이라며 “AI를 활용한 서비스로 구인·구직 편의성과 일자리 매칭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향후 ‘고용24’는 국민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더욱 발전할 예정이며, 고용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