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자동차부품업종에서의 일터혁신 사례’를 주제로 한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이 8월 21일 경남 양산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부품업계의 노동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포럼에는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업계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여 각사의 일터혁신 경험을 발표하였다. 현대위아, LG마그너스 등 5개사가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는 작업환경 개선, 스마트 공장 도입, 그리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의 혁신 사례가 소개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혁신 사례들이 단순히 노동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대위아는 로봇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20% 이상 높였으며, LG마그너스는 VR 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을 도입하여 사고율을 15%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노사발전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동차부품업계가 직면한 공통적인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러한 혁신 사례들이 다른 산업 분야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럼 참가자들은 “일터혁신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이는 노동환경 개선이 단순히 비용 절감의 차원을 넘어, 기업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