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및 경영형태를 파악하기 위한 5년 주기 전수조사로, 인터넷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면접조사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는 지속가능한 농림어업 정책 수립을 목표로 진행되며, 농산어촌의 기후변화 대응(논벼 물관리), 스마트 농업 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국적, 외국인고용) 등 최근 농림어업의 환경 변화를 반영한 4종의 조사표를 새롭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인터넷조사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응답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본조사 시작 전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인터넷조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림어업총조사 안내문”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24시간 콜센터와 홈페이지 챗봇 기능을 통해 응답자들의 궁금증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조사원의 현장조사 시 안전사고 예방 교육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통계청 안형준 청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전국 농림어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향후 농림어업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