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인도네시아의 수기오노 외교장관을 접견하며 양국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두 나라 간 외교적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수기오노 장관은 한국의 선진 기술과 경험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환담은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양측은 서로의 최근 정책 방향과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민석 총리는 “인도네시아는 한국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이해를 위한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수토포 푸와르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이를 인도네시아의 개발 계획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국 장관은 특히 경제, 교육, 환경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국의 첨단 제조업 기술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의 성공적인 교육 시스템을 모델로 한 협력 프로그램을 모색하기로 했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연구와 기술 공유를 약속했다.
향후 양측은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며, 양국 간 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