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내년 겨울 난방을 위한 목재펠릿 보일러 및 난로 보급 지원사업의 2차 신청을 9월 1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연료인 목재펠릿을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다.
목재펠릿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재생에너지로, 1kg당 등유 0.4L를 대체할 수 있으며 탄소배출량 1.14㎏CO2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산림청에 등록된 목재펠릿 보일러 및 난로로, 일반 주택용(임업·농업용, 상업용, 주민편의시설용)과 사회복지시설용으로 구분되며 제품 금액의 50~70%까지 지원된다.
이번 2차 신청은 내년 동절기에 대비해 사업자에게 필요한 설비를 미리 보급할 수 있도록 하는 마지막 기회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펠릿 보일러 및 난로 보급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