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8월 22일(금)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하여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 발생 시 지역 내 병·의원 간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고, 응급실 소아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11개 시·도에서 20개의 협력체계를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중증 소아환자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소아진료 중심기관으로서, 소아진료 병·의원 12개소(참여의원 6개소, 배후병원 6개소)와 참여약국 1개소와 함께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병원은 주변 지역의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소아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때 제공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병·의원 간 연계·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수집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성공적인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아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