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일본을 방문하여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한의원연맹 간부진과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을 각각 접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일한의원연맹의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회였다.
이번 접견은 지난 7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취임 후 최초의 외빈으로 접견한 이후, 도쿄에서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점을 고려할 때,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양국 지도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얼마나 자주 만나는지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유쾌한 발언은 양국 지도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한일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접견을 통해 한일 관계가 경제 및 산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만한 부분이 많으며, 문화적으로도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일한의원연맹을 필두로 한 양국 정치인 간의 협력과 의원외교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외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축이며, 경제, 안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경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양국 간의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번 접견은 단순히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포함한 일한의원연맹 간부진은 한일 양국이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한일 인적교류 증가와 국민 간 상호 이해 및 우호적 인식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며,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정부 간 채널뿐 아니라 의원외교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측은 한일 의원외교단을 활용하여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일 양국 정치가와 시민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종호 외교부 Deputy 장관은 “한일 관계는 지역적 특성상 항상 민감한 측면이 있지만, 양국은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2025년 8월 24일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