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대국민 개방행사를 개최한다. 8월 30일(토)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초청하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빛,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전문 연주자 4인(피아노, 플롯, 첼로)의 서양 고전음악 피아노 & 현악 모둠 연주와 통일 마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예종 출신의 최하영, 송시찬(피아노), 정승하(플롯), 김윤하(첼로)가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연천군 소년소녀 합창단과 협연하여 풍성한 음악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통합봉사와의 협업을 통해 혈압, 혈당, 체온 측정 및 초음파 골밀도 측정 등 다양한 무료 의료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전문 의료진과 보건의료계 전공자를 중심으로 ‘의료 사각지대 마을 곳곳을 찾아가 따뜻함을 채우다’란 구호 아래 의료봉사를 진행하여,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평화·통일 가상현실 체험, 통일 소원 조명 만들기, 통일 그림 모양(캐릭터 디자이너) 체험, 태극 팔찌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참여자들에게 단순한 오락을 넘어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통일교육원 고영환 원장은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분단 80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꿈꾸고,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통일교육을 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미래센터 누리집(unifuture.unikorea.go.kr)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여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함께 꿈꾸고,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평화·통일 체험 일정을 기획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