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가 한국의 행복도시 모델을 참고하여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몽골은 2023년까지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새로운 행정수도 ‘울란바토르 신도시’ 조성을 완료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도시 건설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도시 계획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 정부가 2019년 7월 발표한 ‘울란바토르 신도시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시를 대체할 새로운 행정중심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몽골 정부는 기존 울란바토르 시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여 지진,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도시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몽골 정부는 한국의 행복도시 모델을 참고하여 도시 계획 단계부터 친환경적인 설계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우선시할 계획이다. 행복도 향상을 위한 도시 설계, 녹지 공간 확보, 주민 편의 시설 구축 등 한국의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몽골 신도시를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한국의 도시 계획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도시의 구체적인 설계 및 건설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첨단 도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도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현재 몽골 정부는 한국 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의 도시 건설 기술 및 노하우 전수 및 기술 지원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행복도시 모델은 몽골 신행정수도 건설의 중요한 영감이며, 성공적인 도시 건설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의 미래를 밝히고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몽골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몽골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