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이하 “양성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여,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돌봄 수요 충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선정은 고령화 사회 심화에 따른 돌봄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이고,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추진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대학은 전국 각지에 위치하며, 각 대학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운영에 필요한 시설,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어야 한다. 선정 대학들은 단순히 이론 교육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노인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양성 대학 선정의 핵심은 외국인 요양보호사에게 한국의 노인 복지 시스템, 한국어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은 한국어 교육, 한국 사회 및 문화 이해 교육, 실제 노인 돌봄 현장 체험 등의 교육 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법무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통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들은 급변하는 노인 돌봄 환경에 적응하고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은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대학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강사진을 확보하며, 실습 시설을 확충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양성 과정 수료 후 외국인 요양보호사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대학 선정은 노인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라고 밝혔다. 법무부 역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성된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양성 대학들은 정부의 지원과 함께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노인 돌봄 서비스는 물론, 외국인 요양보호사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