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 편성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예산안 편성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기 전까지 보도 내용에 신중을 기해 접근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는 예산 규모와 노인일자리 증액 규모를 발표했지만,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상황임을 강조하며 관련 내용에 대한 보도에 신중을 요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도 복지부 예산 규모는 135조 원 수준으로 편성될 예정이며, 총 예산 중 2조 3800억 원이 노인일자리 확충에 투입될 계획이다. 특히 노인일자리 수가 5만 4000개 증가하는 것을 포함한 전체 노인일자리 수는 5만 4000개가 된다. 이는 지난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된다.
복지부 재정운용담당관은 “현재 예산안은 내부 검토 및 협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보도 내용을 신중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예산안의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보도에 언급된 노인일자리 수나 예산 규모 등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노인지원과는 해당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연락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노인지원과의 연락처는 044-202-3477이며, 복지부 재정운용담당관의 연락처는 044-202-2321이다.
복지부의 이번 발표는 예산 편성의 민감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예산안 확정 시기를 늦추고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부와 언론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예산 관련 보도 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복지부의 이번 발언은 향후 예산 관련 보도에 대한 지침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