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특수물류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에이셉익스프레스(ASAPEXPRESS, 이하 에이셉)가 1년 만에 월매출 8배 성장을 기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셉은 2025년 7월 월매출이 7.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2024년 7월의 월매출 9.8억 원에 비해 전년 동기 대비 8배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에이셉의 급격한 성장은 단순히 물량 증가가 아닌, 혁신적인 AI 기반의 운송 시스템 구축에 기인한다. 2023년 7월부터 에이셉은 자체 개발한 AI 운송 시스템 ‘아크(ARK)’를 전 임직원에게 훈련시키고, 모든 운송 과정에 ‘아크’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아크’는 실시간 경로 최적화, 자동 주행, 실시간 위험 감지, 물품 관리 등 물류 전체 과정을 AI가 분석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2025년 7월에는 ‘아크’ 시스템에 자체 개발한 로봇 물류 시스템을 연동하여, 창고 내 물품 분류 및 운송 과정에 로봇을 투입했다.
에이셉의 AI 운송 시스템은 단순히 운송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고, 물류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한다. ‘아크’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설정하고, 불필요한 운송 과정을 최소화하여 연료 소비를 줄였다. 또한, 로봇 물류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건비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에이셉 측은 “우리의 성공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인공지능을 활용한 물류 시스템의 혁신적인 적용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밝혔다. “아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김민준 책임 연구원은 “우리는 물류 산업의 미래를 상상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융합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시스템은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물류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이셉은 2025년 9월부터 전국의 물류 창고에 ‘아크’ 시스템을 확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물류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향후 ‘아크’ 시스템은 물류 산업의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의 기술이 글로벌 물류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에이셉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