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024학년도 개학기를 맞아 전국 6천 3백여 개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린이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본 점검은 개학기에 대비하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횡단보도, 학교 주변 도로, 놀이터, 화단 등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점검의 주요 대상은 횡단보도 보도면의 균열, 횡단보도 신호등의 정상 작동 여부, 학교 주변 도로의 차량 속도 위반, 불법 주정차 등 교통 관련 위험 요소, 놀이터 시설물의 손상 여부, 놀이터 주변의 위험한 장애물, 화단과 녹지의 위험한 식물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학교 건물 주변의 안전시설물, 소방 시설, 비상구 등의 작동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를 발견한 경우 즉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안전 조치를 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기관에 통보하여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와 학부모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점검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점검 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