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전선이 국내 시장의 새로운 수요에 발맞춰 교류(AC)와 직류(DC) 겸용 배전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태양광·풍력 설비 등 DC 기반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급증하는 가운데, LS전선의 신제품은 AC와 DC를 하나의 케이블로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범용성을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AC·DC 겸용 배전 케이블은 4500V까지 정격 전압을 견딜 수 있으며, 최대 650A까지 전류를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LS전선은 자체 개발한 단선형 전선 소재를 사용하여 케이블의 내구성을 높였으며,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지원하기 위해 전선 굵기를 최적화하여 케이블의 전선 손실을 최소화했다.
LS전선은 “본 제품은 AI 데이터센터, ESS, 태양광·풍력 설비 등 DC 기반 전력망의 효율적인 구축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 AC 기반 시스템과의 연동도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S전선은 본 제품의 출시를 기념하여 30일간의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주요 IT 기업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본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