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급변하는 국제정치 환경 속에서 한미 동맹을 군사적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로 확장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미 두 정상은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에 함께 대응하며 한미동맹을 군사적 협력뿐만 아니라 조선업, 제조업 등 경제 분야까지 확장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란 극복에도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온 국민과 함께 국익을 걸고 외교 총력전을 벌인 이재명 대통령님과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치하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정 운영의 중요 정책들을 추진하며 국론 분열을 겪었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한미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조선업과 제조업 관련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도출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김민석 국무총리는 “각 부처 장관은 이 점을 유념하여 국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경청하면서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간밤의 폭우와 관련하여 “특별히 비 피해와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특별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는 재해 예방 및 피해 복구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 제공: 대한민국 정부 외교부 (www.mofa.go.kr)]
About the Aut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