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9일, 10대 청소년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신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정보 습득 능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다. 핵심 교육 내용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방법, 온라인 정보의 진위 판별 방법, 개인 정보 보호 방법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캐릭터 ‘로니’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쉽고 재미있게 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전달할 계획이다. ‘로니’는 질문에 답변하고, 퀴즈를 진행하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학생들과 상호작용한다.
이번 ‘미디어 탐험대’는 전국 각지의 문화체육관광청 운영하는 지역 문화센터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1회 수업당 참가비는 1만원이며, 10명당 1명의 멘토가 배정되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멘토는 미디어 전문가, 교육 전문가, 또는 관련 분야 종사자로 구성되며,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학습 활동을 지도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은 미디어 관련 상품과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총 1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와 교육 효과를 평가하여 향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 관광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확대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디지털 시민 의식 함양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