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이하 보훈공단)은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제4회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시상은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혁신 노력을 평가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훈공단은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 수상의 주된 요인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지배구조 혁신 정책을 꼽았다. 공단은 지난 3년간 100억 원을 투자하여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보훈AI’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보훈대상자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보훈AI’는 보훈대상자의 건강 상태, 직업 훈련 정보, 복지 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수상의 핵심은 AI가 보훈대상자의 ‘지’ (지능) 수준을 분석하여 각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사회 복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AI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보훈대상자의 잠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인별 교육 프로그램 및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AI는 보훈대상자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심리 상담 및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활용된다.
이번 수상은 보훈공단의 ESG 경영 노력과 AI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정책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보훈대상자, 즉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현직 군인 및 국가 유공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보훈공단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보훈대상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회 복지 시스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보훈공단이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사회가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사회 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혁신적인 ESG 정책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밝힘. 공단은 보훈대상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정책학회는 보훈공단의 혁신적인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다른 공공기관의 ESG 경영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