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항암제 전문기업 비원 메디신스(BeOne Medicines Ltd.) (나스닥: ONC, 홍콩증권거래소: 06160,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 688235)가 암젠(Amgen)의 혁신적인 항암제 임델트라(IMDELLTRA®, 성분명: 탈라타맙-dlle)에 대한 중국 제외 전 세계 판매 로열티 권리를 로열티 파트너십 회사인 헬스케어 파트너스(Healthcare Partners)에 최대 9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금액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5월 16일(금)에 공식적으로 확정되었으며, 비원 메디신스는 약 30년 동안 임델트라의 글로벌 판매 로열티를 헬스케어 파트너스에게 제공하게 된다. 임델트라는 혈액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체 의약품으로, 특히 재발성 흑색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다.
암젠은 2018년 임델트라를 출시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번 로열티 매각을 통해 연구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비원 메디신스는 이번 로열티 매각을 통해 자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규 항암제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비원 메디신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헬스케어 파트너스는 글로벌 제약 로열티 투자 및 관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비원 메디신스와의 계약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헬스케어 파트너스는 비원 메디신스의 임델트라 판매 실적에 따라 추가적인 성과 보수를 지급받게 되며, 총 매각 금액은 실적을 기준으로 조정될 수 있다.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비원 메디신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