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투자 회사인 토마 브라보(Thoma Bravo)가 베린트 시스템스(Verint Systems, Inc. 이하 베린트)(나스닥: VRNT)를 기업 가치 20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포함하며, 토마 브라보가 베린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고객 경험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계약은 베린트의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토마 브라보의 투자 전문성과 베린트의 혁신적인 고객 경험 관리(CGM) 솔루션을 결합하여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베린트의 15년간 축적된 영상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 안전, 법 집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린트 시스템스는 영상 분석, 음성 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통합하여 고객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기관의 사기 탐지, 공공 안전 기관의 범죄 예방, 법 집행 기관의 수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 합병을 통해 토마 브라보의 투자 전략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마 브라보의 경영진은 베린트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AI 기반의 고객 경험 솔루션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린트의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베린트 시스템스의 대표이사와 최고경영자(CEO)인 앤드루 딜라트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번 거래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앤드루 딜라트 CEO는 “토마 브라보의 강력한 투자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베린트 시스템스는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거래는 베린트 시스템스의 주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가치 20억 달러에 달하는 전액 현금 인수는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린트 시스템스는 2003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 이번 인수 합병은 베린트 시스템스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토마 브라보와 베린트 시스템스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AI 기반의 고객 경험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