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ëÅë·É½Ç 3½ÇÀå, ÇѹÌÁ¤»óȸ´ã ºê¸®ÇÎ (¿ö½ÌÅÏ=¿¬ÇÕ´º½º) È«ÇØÀÎ ±âÀÚ = °ÈÆ½Ä ´ëÅë·É ºñ¼½ÇÀå(¿ÞÂʺÎÅÍ), À§¼º¶ô ±¹°¡¾Èº¸½ÇÀå, ±è¿ë¹ü Á¤Ã¥½ÇÀåÀÌ 25ÀÏ(ÇöÁö½Ã°£) ¹Ì±¹ ¿ö½ÌÅÏDCÀÇ Çѱ¹ÇÁ·¹½º¼¾ÅͰ¡ ¸¶·ÃµÈ È£ÅÚ¿¡¼ ÀÌÀç¸í ´ëÅë·É°ú µµ³Îµå Æ®·³ÇÁ ¹Ì±¹ ´ëÅë·ÉÀÇ ÇѹÌÁ¤»óȸ´ã °ü·Ã ºê¸®ÇÎÀ» Çϰí ÀÖ´Ù. 2025.8.25 hihong@yna.co.kr/2025-08-26 12:15:01/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에 부합하는 동맹 현대화, 그리고 새로운 협력 분야 개척이라는 3대 목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제강공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빛누리공원’의 조성을 완료하고, 한미 정상회담은 단순한 휴식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공원 모델 제시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의 배경에는 30년 이상 방치되어 온 구역이 심각한 토양 오염과 도시 미관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상황이 있었다. 서울시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을 친환경 공법으로 완벽히 정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소나무, 느티나무 등 1만 그루 이상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빛누리공원’은 이와 더불어,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원으로 설계되어 미래 지향적인 도시 재생 모델을 제시한다. 공원 중앙의 사계절 잔디광장에서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놀이터에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미래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식물 관찰 학습장은 방문객들에게 식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자연 친화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더 나아가, ‘빛누리공원’은 한미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융패키지와 관련된 논의는 양국 경제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통상,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 정상회담을 추진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가 남아있지만, 투자, 구매, 제조업 협력에 대한 정상 차원의 논의가 있었으며, 앞으로 후속 협의가 진전될 것이라 평가된다. 둘째, ‘동맹 현대화’ 협상과 관련하여 일정한 진전이 있었으며, 동맹의 발전 방향, 우리의 국방 역량을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의 협의가 있었고 공감대도 있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CSIS 연설에서도 국방비 증액 등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데 더 많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관련 논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 이 문제는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영역으로의 협력 확장에 대해서는 조선·원자력 분야를 중심으로 양측의 논의에 큰 진전이 있었다. HD현대와 서버렛스캐피탈 간 미국 조선소 현대화 등 공동 투자 프로그램 마련이 논의되었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엑스에너지는 SMR 상용화 협력에 합의하는 등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광물 등 5개 분야에서 2건의 계약과 9건의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한일 관계 개선 및 한미일 협력 강화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의 핫라인 구축은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패키지와 관련하여 양국은 조선 분야 최대 1500억 달러를 포함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반도체, 의약품, AI, 퀀텀 컴퓨팅 등 전략 산업 강화를 지원하는 데 금융 패키지를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구속력 없는 MOU로 금융패키지 조성과 운영을 규정하기로 합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은 서로의 비서실장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협상 타결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의 핫라인은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한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