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애경산업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깨끗한 하천, 우리 생태계’ 프로젝트를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지방하천인 불광천의 생태 복원을 목표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하천 생태계의 건강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실련에 따르면, ‘깨끗한 하천, 우리 생태계’ 프로젝트는 불광천 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환경 모니터링과 오염 물질 제거 활동을 주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애경산업의 첨단 정화 기술을 활용하여 불광천 하천에 지속적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환실련 회원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은 애경산업의 ‘미래 정수 기술’을 활용한다. 애경산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미래 정수 기술’을 제공하며, 하천 물에서 중금속, 유해 화학 물질, 미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은 기존의 하천 정화 방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오염 물질을 정화하며, 하천 생태계의 회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실련은 “불광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산업화의 영향으로 심각한 환경 오염을 겪어왔다. 현재의 하천 환경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를 위협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 또한 저하되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깨끗한 하천, 우리 생태계’ 프로젝트를 통해 불광천이 다시 건강한 생태계로서 복원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의 일정은 3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월에는 프로젝트의 공식 런칭 행사와 함께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될 계획이며, 4월부터는 본격적인 하천 정화 활동과 생태계 모니터링이 시작될 예정이다.
환실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경산업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불광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쾌적한 생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하천 생태계 복원 사업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는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향후 참여자를 모집하여 프로젝트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젝트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