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번 박람회가 국제 사회가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연구기관, 정부기관들이 참여하여 미래 기후 산업 기술 및 정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기후 변화 대응 기술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기후 변화 문제 해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첨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글로벌 기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3M,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의 토요타, 독일의 BMW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도 설치되어 다양한 기술 시연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3M은 친환경 소재 개발 기술을 선보였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 시티 기술을, 현대자동차는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이 개최되어 기후 변화 대응 기술 및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환경부문사회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의 참여도 활발했으며,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벡스코는 이번 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행사 개최의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을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는 3일 동안 진행되며, 200여 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기후 산업 기술과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