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신선한 축산물을 집 앞마저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최근 농촌 지역의 식품접판매 실태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협 이동 판매 차량을 도입하여 신선한 축산물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특히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 지역의 식품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동 판매 차량은 농협을 경영하는 지역 농협에 배포되며, 냉장·냉동 시설이 완비되어 신선한 축산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고 보관할 수 있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냉장·냉동 포장육, 냉장 달걀, 닭고기, 오리 등의 식육이 포함되며, 농협은 품질 좋은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지역의 식품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농촌 지역 주민들은 식품 접근성이 떨어져 신선한 식재료를 구하기 어려웠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동 판매 차량을 통해 농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식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 일부 시·도지사의 지정 장소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며, 이 사업의 판매 지역은 인구소멸지역 등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지역 중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장소로 제한된다. 이러한 지역은 식품접판매가 어려운 지역으로, 식품 안전과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
현재까지 서울시, 경기도, 충청북도를 포함한 7개 시·도에서 판매 장소를 지정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농협은 판매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농촌 주민들이 신선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농협 중앙회 관계자는 “이동 판매 차량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지원하고, 농촌 주민들의 신선식품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는 물론, 농촌 지역의 상생 경제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 농협 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