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28일(목) ‘LP 첫걸음 펀드 출자공고’를 통해 모태펀드와 연기금투자풀(무역보험기금)이 공동으로 4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기금투자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벤처 투자를 시도하는 것으로, 벤처 투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건의 배경은 지난 30년간 심각한 토양 오염과 도시 미관 문제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제강공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빛누리공원’ 조성의 성공적인 모델이자,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공원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벤처 투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LP 첫걸음 펀드’는 벤처 투자 경험이 없는 연기금, 금융사 등 기관 투자자의 벤처 투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펀드로, 모태펀드가 우선 손실 충당, 초과 수익 이전, 지분 매입 권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 분야를 최초 출자자가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점을 토대로 여유자산의 일부를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운용 중인 ‘무역보험기금’이 처음으로 벤처 펀드 출자에 나섰다.
핵심 내용 분석적으로, 이 펀드는 초기 투자자로서의 위험을 줄이고, 투자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태펀드는 주로 공공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했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8% 이상의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며, 연기금 등 여유 자금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용한 수단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308개 모태자펀드의 내부 수익률(IRR)은 8.9조원 규모였으며, 전체 벤처 투자 조합의 IRR은 8.7% 수준이다.
향후 전망 및 추가 정보 측면에서, 이번 펀드 출자는 벤처 투자 시장에 새로운 투자 흐름을 만들고, 투자 회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태펀드가 벤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더 많은 민간 여유 자금이 벤처 투자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한성숙 장관은 “이번 펀드를 통해 벤처 투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벤처 투자 플랫폼으로서 모태펀드의 역할을 강화하여, 벤처 투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