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강릉 지역의 심각한 가뭄 상황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위해 8월 27일(수)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강릉 지역의 지하수위가 급격히 하강하고,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직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대책회의는 강원도, 환경부, 기상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참석하여 가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강릉 지역의 물 부족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최근 강릉 지역은 8월 한 달 동안 강수량이 평년의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극심한 가뭄 상황에 직면했다. 이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맞물려 지하수 고갈을 가중시키고, 농작물 생육 저하, 축산 물 부족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농가에서는 채소, 과수 등 주요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는 초저지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대책회의에서 강릉 지역의 지하수 보충, 농업용수 지원, 가축용수 공급 등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피해 예측 시스템 구축 및 관리 감독 강화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가뭄 대비 물 절약 및 피해 예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강릉시와 협력하여 시급하게 물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저수지를 활용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물 절약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8월 말까지 가뭄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보상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하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대책회의는 관계기관의 협력 및 정보 공유를 통해 강릉 지역의 가뭄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