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준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과 장기교육생 100여 명이 27일 오전 경상남도 산청군을 방문하여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지난 2022년 7월 발생한 산청군 장화리 배수펌프장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청군은 화재 발생 시 배수펌프장 건물과 주변 주택 약 30여 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이후 산청군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수해복구 및 피해 주민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안준호 원장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산청군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피해 지역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원장은 2022년 7월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는 장기교육생 100여 명이 참여하여 붕산재 정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식수 배달, 피해 지역 주변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장기교육생들은 행정, 기술, 사회복지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 복구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현장 효율성을 높였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장기교육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복구 작업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 활동 후, 안준호 원장과 장기교육생들은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산청군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산청군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산청군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