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9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사용 시 항공 안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내안전관리 대책을 보완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보조배터리 과다 사용으로 인한 항공기 화재 위험 증가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국토교통부의 지속적인 안전 점검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보조배터리 사용 규정을 강화하고, 항공기 탑승 전 및 탑승 중 보조배터리 사용에 대한 안내 및 주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 사용 시 배터리 용량 제한을 더욱 엄격화하고, 사용 전 배터리 충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를 다른 전자기기와 함께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과도한 충전 행위를 감시하여 배터리 과열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보조배터리 과다 사용으로 인한 항공기 화재 위험이 심상치 않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번 대책을 통해 보조배터리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이번 대책 시행과 함께 승객들에게 보조배터리 안전 사용에 대한 안내 방송을 강화하고, 안전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항공기 탑승 전 보조배터리 사용 규정을 숙지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항공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 안전 관련 민원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조배터리 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항공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대책 시행은 항공 안전을 확보하고,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