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8월 27일(수)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미국 에너지부 제임스 댄리 부장관 간 ‘한미 원자력 협력 차관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원자력 협력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의는 2023년 8월 27일과 2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방한하는 기간을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한미 동맹 강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자력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원자력 협력 관련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한미 원자력 파트너십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화할 수 있도록 양측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해 나가자는 데 뜻을 일치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함으로써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으며, 댄리 부장관은 한미 간 원자력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측은 한미 동맹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 안보 및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민간 협력 현황을 평가하며,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 X-energy, 아마존 간의 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및 시장확대 협력 MOU 체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Fermi와의 텍사스 AI 캠퍼스 대형원전 및 SMR 기자재 제작 협력 관련 MOU 체결을 평가하고, 이러한 민간 협력의 성공적인 지속을 위해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측은 향후 원자력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SMR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원전 건설 기술 교류, 안전 및 보안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 간 원자력 전문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한미 공동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한미 원자력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의 에너지 안보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한미 공동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