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에너지슈퍼위크 기간 중 ‘DC Super Week’를 8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DC Super Week’는 직류 배전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 개최 주최는 지난 5년간 한전이 추진해 온 ‘스마트 그리드’ 구축 사업의 중간 결과 발표와 함께, 직류 배전 기술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류 배전 기술이 기존 교류 배전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경제적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DC Super Week’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첫째, 직류 배전 기술의 핵심 기술 시연 및 토론회 개최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자체 개발한 고효율 직류 배전 변압기와 인버터 기술을 전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둘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의 연계를 통해 직류 배전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셋째, 글로벌 에너지 기업 및 연구 기관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파트너십 구축 행사도 진행한다.
한전은 이번 행사에서 직류 배전 기술이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DC Super Week’를 통해 직류 배전 기술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을 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행사 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직류 배전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전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한전은 ‘스마트 그리드’ 구축 사업을 가속화하고, 관련 기술 개발 및 투자 확대를 통해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