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는 최근 Playliner를 인수하여, 라이브옵스(LiveOps), 모바일 게임,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 라이브옵스 심층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게임이 라이브옵스를 활용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매출 상위 100개 게임들의 공통 전략을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이러한 게임들은 단순한 이벤트 개최를 넘어, 라이브옵스를 통해 지속적인 유저 참여를 유도하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었다.
본 분석은 라이브옵스가 단순히 게임 내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게임의 생명 주기를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센서타워는 매출 상위 100개 게임들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라이브옵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했다.
주요 발견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게임은 고유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라이브옵스를 통해 이러한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빈도를 높였다. 둘째, 게임 내 특정 시점에 맞춰, 랭킹 보상, 특별 아이템, 이벤트 등을 제공하여 유저들의 즉각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셋째, 게임의 현재 상황과 유저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는 ‘반응형 전략’을 채택했다.
구체적으로,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동시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게임의 밸런스를 조정했다. ‘라스트 워’는 유저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인기 있는 무기나 장비를 강화하고, 실력 기반의 경쟁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십하버’는 유저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캐릭터의 성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추가하여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센서타워는 이러한 게임들의 사례를 통해, 라이브옵스가 게임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즉, 라이브옵스는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며, 게임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라 게임의 전략을 수정하는 능력이 중요함을 시사했다. 앞으로, 라이브옵스는 더욱 정교해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게임 개발사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