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이 8월 29일 충북 제천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약용작물 신품종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제천시의 지리적 특성과 농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황기, 감초, 황해쑥 등 신품종 약용작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제천시는 오랜 기간 동안 약용작물 재배에 최적화된 기후와 토양 조건을 보유하고 있어, 약용작물 산업 육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제천시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신품종 약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제천에서는 황기 ‘아성’ 재배 및 종자 채취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감초 ‘원감’ 및 ‘다감’ 전문 생산 단지 조성, 그리고 황해쑥 ‘평안애’ 건강기능식품 생산 원료 계약 재배 단지 조성 등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제천시를 국내 육성 약용작물 신품종 보급과 산업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농가들이 신품종을 안정적으로 재배하고 기능성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정관 부장은 제천 농가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안정적인 보급 체계 구축과 산업화 진입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제천시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약용작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