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 흩어져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이 겪는 안전 문제와 국내 지역 소멸 위기는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해외 거주 국민들의 경우, 언어적 장벽과 시차 문제 등으로 인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또한, 지방의 인구 감소 및 지역 쇠퇴 현상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급히 극복해야 할 사회적 난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의식 하에, 행정안전부는 정부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 재외국민 119상담’ 서비스와 ‘국내 최고 지역소멸극복 정책’이라는 두 가지 혁신적인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재외국민 119상담’은 해외에서 화재, 재난, 응급 상황 발생 시 재외국민들이 겪는 언어적, 시차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정책이다. 이는 긴급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소멸극복 정책’은 급속한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담고 있다. 이 정책은 단순한 인구 유입 정책을 넘어,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두 가지 혁신적인 성과는 정부혁신 ‘최초·최고’라는 상징적인 인증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성과들이 실질적인 국민 안전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외국민 119상담’은 해외 거주 국민들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며 국격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며, ‘지역소멸극복 정책’은 잠재력 있는 지역 사회를 재활성화하여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