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 분야 현장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안전사고와 근로자 및 시민들의 안전 의식 부족은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산림 작업의 안전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산림 분야 전반에 걸쳐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25년 8월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일대에서 ‘산림분야 안전보건 문화 확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일회성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산림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더불어 일반 시민들까지 안전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들과 포항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 작업에 필수적인 각종 장비의 올바른 사용법을 시연하는 한편,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병행되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안전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으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 수칙 홍보물과 필수 보호 장비를 배포하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러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은 실제 작업 환경에서 올바른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방법과 위급 상황 시 필요한 대응 요령을 구체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더불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산림 활동 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높이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영덕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강조하며 “산림 현장에서의 안전은 어떠한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캠페인이 산림 분야의 안전 문화가 일시적인 관심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구성원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는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향후에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