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중대한 과제가 눈앞에 놓여 있다. NCS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교육 훈련 간의 격차를 줄이고,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핵심적인 국가 정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술 발전에 발맞춰 NCS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고도화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NCS의 현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난 3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직업능력개발 HRDK 미래지식포럼’을 개최하고, NCS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NCS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옴부즈만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NCS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NCS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직업 능력 개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미래지식포럼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고견과 발전적 제안들은 NCS의 실효성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더욱 적합한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NCS의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개인의 직업 능력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