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디지털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증가하며 운동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나 장애인, 혹은 디지털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일상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것 자체가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운동과 삶을 잇는 스마트 헬스케어 앱 ‘Wello!’의 출시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천대학교 운동재활융합연구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운동 플랫폼 ‘Wello!’를 개발하고, 지난 8월 27일 그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의 출시를 알리는 것을 넘어, 디지털 소외계층과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운동 방식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Wello!’는 기존의 획일화된 운동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춰 개인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Wello!’가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운동 플랫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소는 ‘Wello!’가 이러한 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Wello!’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고령화 사회의 건강 증진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