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ITU) 수상 경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AI 솔루션 전문기업 AI오투오(AIO2O)가 KT IPTV사업본부 광고융합사업팀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AI 하이퍼로컬 마케팅 플랫폼’ 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되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이 소식 이면에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플랫폼 경쟁 심화와 낮은 디지털 마케팅 역량으로 인해 효과적인 홍보 및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곧 매출 감소와 사업 유지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진다. 특히 지역 기반의 소규모 사업자들은 광범위한 마케팅 시도보다는, 잠재 고객에게 정확하게 도달하는 ‘하이퍼로컬’ 전략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할 기술적,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AI오투오와 KT IPTV사업본부 광고융합사업팀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의 격차를 줄이고, IPTV라는 보편적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역 내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광고 및 추천 시스템은 소상공인들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실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IPTV의 넓은 사용자 기반은 지역 기반의 사업체들에게 새로운 고객 접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상공인을 위한 AI 하이퍼로컬 마케팅 플랫폼’ 개발은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타겟팅 마케팅이 가능해지면, 소상공인들은 제한된 예산으로도 높은 광고 효율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IPTV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온라인 경쟁이 치열한 다른 플랫폼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사업 영위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