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 시장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라는 굵직한 아트페어가 동시에 개최되는 기간,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근본적인 위기감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시즌에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작이 블루칩 작품들과 함께 전시된다는 소식은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해석된다. 예스24의 자회사인 아티피오(대표 김석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9월 2일(화)부터 8일(월)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특별 전시를 기획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통해 국내 미술계의 높아진 안목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그의 영향력 있는 작품들과 함께 선보여지는 블루칩 작품들은 시장의 주목도를 높여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한국 미술 시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