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병원들이 의약품 관련 불법 리베이트 관행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청렴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선언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보훈공단)은 윤종진 이사장과 산하 6개 보훈병원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모든 보훈병원이 의료 현장에서의 청렴 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 의약품 유통 과정에서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선언식은 윤종진 이사장을 필두로 보훈공단 소속 6개 보훈병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리베이트 프리’라는 원칙을 공동으로 선언함으로써, 관행적으로 존재했던 리베이트 수수 및 제공 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이를 통해 깨끗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의미한다.
이러한 ‘리베이트 프리’ 공동 선언은 단순히 표면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보훈병원의 모든 운영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보훈병원들은 의약품 구매 및 관련 서비스 계약 등에서 어떠한 형태의 리베이트도 주고받지 않음으로써, 환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