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인 부평깡시장이 소상공인의 동행축제 ‘깡夜장 페스티벌’을 통해 활력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전통시장들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공세 속에서 점차 상권의 활기를 잃어가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부평깡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평깡시장 일원은 오는 9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깡夜장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한다.
이번 ‘깡夜장 페스티벌’은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의 첫날인 10일(수)과 둘째 날인 11일(목)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품 이벤트를 먼저 진행하여 초기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서 마지막 날인 12일(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긴 시간 동안 경품 이벤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시장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매력을 재확인시키고 재방문을 유도하려는 의도이다.
‘깡夜장 페스티벌’은 이러한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부평깡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을 유입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침체되었던 부평깡시장의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전통시장이 현대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