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편의점 삼각김밥은 밥 속에 숨겨진 속재료를 열어보기 전에는 그 풍성함이나 맛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소비자들이 삼각김밥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 정보는 겉포장지에 표기된 내용이었지만, 실제 속재료의 양이나 구성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구매 결정에 제한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소비자들에게 일정한 아쉬움을 남기며, 삼각김밥이라는 스테디셀러 제품의 구매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러한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를 파악하고, 삼각김밥의 외형적 변화를 통해 제품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GS25는 ‘통토핑 삼각김밥’ 시리즈를 출시하며, 지금까지 밥 안에만 담겨 있던 속재료를 과감히 밖으로 꺼내 제품의 전면에 토핑처럼 배치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디자인은 소비자의 시선을 즉각적으로 사로잡는 효과를 가져온다. 밥을 볶은 후 그 위에 풍성한 속재료를 얹거나 곁들여 볶음밥의 형태로 재해석한 이 새로운 방식은, 마치 정성껏 차려진 요리의 한 조각처럼 삼각김밥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새롭게 선보이는 ‘통토핑 삼각김밥’ 시리즈는 풍성한 속재료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 느끼는 기대감을 현실로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소비자는 삼각김밥을 구매하기 전, 먹음직스러운 속재료를 전면에 배치한 디자인을 통해 내용물의 양과 신선함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곧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편의점 삼각김밥 시장 전반에 걸쳐 제품의 질적 향상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