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몽골 정상과의 통화가 이루어진 가운데,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통화는 1990년 수교 이후 35년간 쌓아온 한-몽골 관계의 현주소를 평가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며, 향후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통화의 핵심 내용은 양국 간 호혜적 협력 확대 방안 모색에 집중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몽골과 선진 기술을 가진 한국 간의 협력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자원 교류를 넘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더불어, 독립운동가 이태준 선생 기념관의 개관을 환영하고 몽골 측의 협조에 사의를 표한 점은 양국의 역사적 유대를 재확인하고 문화적 교류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의미 있는 행보였다.
또한, 양 정상은 국민 간 활발한 인적 교류가 양국 관계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재확인하며 인적 교류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는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 교육, 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몽골 국민을 포함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이 대통령의 깊은 관심과 지원 표명은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따뜻한 외교 관계 구축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긴밀한 소통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몽골 양국은 새로운 35년을 함께 열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재명 대통령과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이번 첫 통화는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게 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