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부상, 혹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을 희생해야 하는 가족돌봄청년이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기본적인 가사 활동조차 버거운 중장년층, 그리고 독립적인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은 더욱 절실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이들의 곤란한 일상에 ‘숨 쉴 틈’을 제공하기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그 역할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이러한 ‘일상돌봄 서비스’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 유튜브 채널 및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송출된다. 이번 홍보 영상은 “곤란한 일상에 숨 쉴 틈! 일상돌봄 서비스”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상의 주인공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들이 ‘일상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도움을 받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2023년 8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 200여 개 시·군·구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19세부터 64세까지의 청년 및 중장년층과 9세부터 39세까지의 가족돌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적인 재가 돌봄 및 가사 지원 서비스는 물론, 식사 및 영양 관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개인의 필요에 맞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사업 규모가 더욱 확대되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이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주헌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이번 홍보 영상 공개와 관련하여, “이번 영상이 ‘일상돌봄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알리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