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과 그리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가 남과 북 주민들의 마음을 잇는 무대가 마련된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오는 9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센터에서 제4회 「전국 탈북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래를 통해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 어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노래자랑에는 총 72명의 탈북민이 참가 신청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 등 다양한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방청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박해상이 사회를 맡으며, 탈북민 예술가들의 축하 공연 또한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가수 이덕진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남북한 주민들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데 기여하는 중심 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라는 언어로 남북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따뜻한 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