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보 환경이 복잡다변화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육군 36사단을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선언하며 미래 국방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드론을 활용한 정보 수집, 감시, 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새로운 군사 작전 수행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드론실증전담부대 지정식과 현장토론회, 드론 운용 시연 등을 통해 이러한 의지는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다가오는 10월 1일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강군’을 주제로 건군 77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민에게 우리 군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군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방 분야의 국제 협력 강화 또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폴란드 현지에서 열린 MSPO 방산전시회에 참석하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는 우리 방위산업의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 선보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방부는 자체적인 감찰 및 조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보훈심사위원회는 현장조사 및 심의 결과에 대한 상호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군 내외부의 다양한 문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첨단 무기체계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 관리 또한 필수적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제7회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분임 혁신대회를 개최하여 국방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우수 사례들을 포상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 군이 보유한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고, 실전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과 활동들은 현재 우리 군이 직면한 안보적 과제들을 해결하고, 미래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