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공급업체인 큇텔 와이어리스 솔루션스(Quectel Wireless Solutions)가 새로운 ‘KCMCA6S 시리즈’ 서브GHz 무선 M-버스(WM-Bus) 모듈을 출시하며, 기존 무선 계량 시스템이 겪어왔던 주파수 제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지역의 규제와 환경에 맞춰 최대 868MHz, 169MHz, 433MHz 등 여러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이 모듈은, 기존에 단일 주파수 대역에 국한되었던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출시된 KCMCA6S 시리즈 모듈은 실리콘 랩스(Silicon Labs)의 EFR32FG23 칩셋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기존 무선 계량 시스템에서 겪었던 주파수 할당 및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각 국가 및 지역마다 할당된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 대역의 주파수가 상이하고, 때로는 혼신 등의 문제로 인해 특정 주파수 대역 사용이 제한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주파수 대역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모듈의 등장은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큇텔은 이번 KCMCA6S 시리즈 모듈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규제 환경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짐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주파수 지원은 무선 통신 환경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수집 및 전송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 새로운 모듈은 스마트 계량 인프라 구축에 있어 지역별 주파수 제약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