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달걀은 잘못 취급할 경우 식중곸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따라 달걀의 안전한 취급 및 보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달걀 취급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보관’과 ‘위생 관리’이다. 냉장 보관된 달걀은 구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상온에 방치될 경우 달걀 내부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달걀 껍질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달걀 껍질 표면에는 각종 세균이 있을 수 있어, 이를 씻어내지 않고 다른 식재료를 만지거나 음식을 조리할 경우 교차 오염의 위험이 있다.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칼과 도마의 구분 사용’ 역시 필수적이다. 달걀을 다룬 칼이나 도마로는 다른 식재료를 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달걀 자체도 다른 식재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별도로 보관하거나 취급해야 한다.
달걀을 섭취할 때는 ‘완전 가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달걀은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특히 중심 온도를 7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유지하며 가열하는 것이 식중독균을 사멸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더불어, 상온 유통되는 달걀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상온 유통 달걀은 유통 과정에서 온도 변화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구매 및 보관 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궁극적으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살균된 전란액 사용을 권장한다. 이러한 관리 지침들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달걀로 인한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이고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